칼럼
질긴 음식은 얼마나 피해야 하나
2026. 09. 21. · 오마쥬클리닉
«턱을 많이 쓰지 마세요»라는 안내를 받고 나면 뭘 먹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왜 그런 안내를 하는지 알면 무엇을 피하고 무엇은 괜찮은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씹는 힘»이 아니라 «움직임»
흔히 «딱딱한 걸 피하라»고 이해하는데, 정확히는 턱을 크게, 오래, 반복해서 움직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이 들어간 자리 아래에서 근육과 조직이 계속 움직이면 실이 자리를 잡는 데 방해가 됩니다. 특히 턱선 쪽에 실이 들어갔다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딱딱한 정도»보다 «얼마나 오래 씹어야 하는가»와 «입을 얼마나 크게 벌려야 하는가»로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초기에 피하는 쪽
- 오래 씹어야 하는 것 — 질긴 고기, 오징어, 육포, 쫄깃한 떡
- 크게 벌려야 하는 것 — 두꺼운 햄버거, 큰 김밥, 사과 통째로
- 딱딱한 것 — 견과류, 얼음, 딱딱한 과자
- 짠 음식 — 씹는 것과 별개로 나트륨이 붓기를 붙잡습니다. 라면 국물, 찌개, 젓갈류
- 뜨거운 음식 — 열도 붓기에 영향을 줍니다. 한 김 식혀서
- 술 — 혈관을 넓혀 붓기를 키우고, 회복에도 좋지 않습니다
초기에 편한 쪽
- 죽, 스프, 부드러운 밥
- 부드럽게 익힌 채소, 두부, 계란
- 생선살, 다진 고기
- 요거트, 바나나처럼 씹을 필요가 적은 것
- 물 — 충분히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유동식만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평소 식사에서 크게 벌리고 오래 씹는 항목만 빼면 됩니다.
먹는 방식도
- 작게 잘라서. 같은 음식도 한입 크기를 줄이면 턱을 덜 씁니다.
- 양쪽으로 나눠서. 한쪽으로만 씹으면 그쪽에 힘이 몰립니다.
- 천천히, 조금씩. 급하게 먹으면 크게 벌리게 됩니다.
- 빨대는 상황에 따라. 빨아들이는 동작이 볼에 힘을 주기도 하니 초기에는 컵으로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언제부터 원래대로
겉보기 붓기가 정리되는 시기와 실이 자리를 잡는 시기가 다릅니다. 붓기가 빠졌다고 바로 질긴 음식으로 돌아가기보다, 병원에서 안내받은 기간을 채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돌아갈 때도 한 번에 말고 단계적으로 — 부드러운 것에서 보통으로, 그다음 질긴 것 순서입니다. 먹고 나서 턱선이 뻐근하거나 붓기가 올라오면 아직 이릅니다.
시기별 전체 흐름은 실리프팅 당일부터 일주일까지에 정리해 뒀습니다.
치과 진료가 잡혀 있다면
치과는 입을 오래, 크게 벌리고 있어야 합니다. 실리프팅 직후에 예약이 있다면 시기를 옮기시는 편이 좋고, 미룰 수 없다면 최근에 실리프팅을 받았다는 사실을 치과에 알리세요. 시술 시간과 자세를 조정해 줄 수 있습니다.
정리
피해야 할 기준은 «딱딱함»이 아니라 «턱을 크게 오래 쓰는가»입니다. 여기에 나트륨과 열, 술을 더하면 초기 식사 규칙이 됩니다. 작게 잘라 양쪽으로 천천히 드시고, 돌아갈 때는 단계적으로. 먹고 나서 뻐근하면 아직 이른 겁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특정 시술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술 여부와 방법, 회복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의료진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