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안과 머리 감기는 언제부터
2026. 09. 14. · 오마쥬클리닉
시술 다음 날이면 슬슬 답답해집니다. 세수는 해도 되는지, 머리는 언제 감는지가 제일 급한 질문입니다. 시점은 병원 안내가 우선이지만, 언제가 되든 «어떻게» 하느냐는 공통입니다.
두 가지가 걸립니다
세안과 머리 감기에서 조심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 삽입 지점에 물이 닿는 것 — 실이 들어가고 나온 자리는 아주 작지만 열려 있던 자리입니다. 언제부터 물에 적셔도 되는지는 병원마다 안내가 다릅니다.
- 얼굴에 가해지는 힘 — 문지르고 누르고 당기는 동작이 실의 자리를 흔들 수 있습니다. 이쪽이 사실 더 오래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즉 «물이 닿아도 되는 날»과 «평소처럼 세수해도 되는 날»은 다릅니다. 전자가 지나도 후자는 아직일 수 있습니다.
세안, 이렇게
- 미지근한 물로. 뜨거운 물은 붓기를 키웁니다.
- 문지르지 말고 얹기. 거품을 손바닥에 만들어 얼굴에 얹었다가 물로 흘려보내는 식입니다.
- 수건은 누르기. 닦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만 흡수시킵니다.
- 클렌징 기기·스크럽은 중단. 진동 클렌저, 각질 제거 전부 한동안 쉽니다.
- 삽입 지점은 피해서. 그 자리만 건드리지 않고 나머지를 씻습니다.
머리 감기
머리는 세안보다 조심할 게 하나 더 있습니다. 고개를 젖히거나 숙이는 자세입니다.
- 고개를 숙이고 감지 마세요. 얼굴 쪽으로 피가 몰려 붓기가 올라옵니다. 서서 샤워기로 뒤에서 흘리는 편이 낫습니다.
- 두피만 씻고 얼굴선은 피합니다. 헤어라인 쪽에 실이 들어간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 손톱으로 긁지 않습니다. 손끝으로 가볍게.
- 뜨거운 물과 오래 하는 샤워를 피합니다. 욕실 열기 자체가 붓기에 영향을 줍니다.
- 드라이는 찬바람이나 약한 온풍으로. 뜨거운 바람을 얼굴 가까이 오래 두지 않습니다.
미용실은 조금 더 뒤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으면 고개를 뒤로 젖힌 자세로 한참 있게 됩니다. 목과 턱선이 늘어나는 자세라 실이 들어간 부위에 좋지 않습니다. 감아 주는 사람이 두피를 눌러 마사지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염색이나 파마는 시간이 더 걸리는 데다 두피에 약제가 닿습니다. 예약이 잡혀 있다면 시기를 옮기시는 편이 낫고, 꼭 가야 한다면 «최근에 시술을 받아서 고개를 젖히기 어렵다»고 미리 말씀하시면 앉은 자세로 감아 주는 곳도 있습니다.
화장은
화장도 결국 «얼굴에 힘을 준다»는 점에서 같은 문제입니다. 시작 시점은 병원 안내를 따르되, 시작한 뒤에도 한동안은 문지르지 말고 두드려 올리세요. 지울 때가 오히려 더 힘이 들어가는 순간이라, 클렌징 오일을 충분히 써서 문지름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시기별로 무엇을 언제 다시 시작하는지는 실리프팅 당일부터 일주일까지에 한 번에 정리해 뒀습니다.
정리
물에 닿아도 되는 시점은 병원마다 다르니 안내를 따르시고, 그날이 와도 «문지르지 않기»는 한동안 이어집니다. 머리는 고개를 숙이지 말고, 미용실은 자세 때문에 조금 더 뒤로 미루세요. 이 시기의 원칙은 하나예요 — 얼굴에 힘을 주지 않는 것.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특정 시술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술 여부와 방법, 회복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의료진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